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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디좁은 골목, 어디가 누구네집 대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붙어있는 문들, 좁게이어진 오르막길, 이불을 널던 마당의 빨래줄,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 이런 모습들의 집들과 골목들을 가지고 있던 작은 동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는 사라져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고 일부는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떠나버린 동네에 오래된 공터에는 어디 사는지 모를 아이들이 놀고 있고, 빈집들 사이사이로 해가 질 무렵에는 음식냄새가 흘러나옵니다. 어느 날 문득, 해가 질 무렵에 작은 로모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산새들이 지저귀고,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고, 공기가 맑은 이 동네가 점점 사라지고 빽빽하게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생각이 들자 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많은 동네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오래된 아파트도, 한옥들이 모여있던 동네도, 산비탈에 옹기종이 모여있던 산동네들도 말이죠. 어떻게 보면 어느 곳보다 더 삶의 냄새가 나는 동네들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나마 사라지고 있는 정릉동을 사진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구석구석 담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해질 무렵' (Lomo LC-A + , Sensia200) ![]() 들어서는 길목 ![]() 담쟁이 ![]() 인생해약 ![]() 소리없는 외침 ![]() 사라진 주소 ![]() 능 8 길 ![]() 관찰자 ![]() 골목길 ![]() 일몰 전망대 ![]() 관찰자 2 ![]() 철책 ![]() 버려진 그네 ![]() 씽씽카 ![]() 도라지꽃 ![]() 빨래집게 ![]() 버리지마세요 ![]() 형제 ![]() 주차금지 ![]() 동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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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좋은 사진^^
울트론이군요
by filmania at 11/26 역시 로모는 우월하군요~^ㅡ^ by filmania at 11/26 하하, 요거 재밌네요. 저도 무.. by ZENO at 11/26 아... 정말 추워지는 듯해요... ;; by ZENO at 11/26 가을이 이번엔 좀 길었던 듯하면서.. by ZENO at 11/26 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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