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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함께 사는 고양이의 세상 바라보기
by 술취한고양이군
카테고리
되찾은 카레우동.










          +

          카레를 무지 좋아하는 술고군은 우동도 역시 카레우동을 좋아합니다.

          아시다싶이 한국에는 카레우동을 파는 곳이 그렇게 흔치 않습니다. 

          물론 간혹 일본풍의 요리집이라던가 일본카레집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카레우동의 맛을 잘 내기란 쉽지가 않죠.

          그래서 왠만하면 잘 시켜먹지를 않습니다. 면과 카레가 입안에서 따로 놀고 있다면 돈이 아까울테니까요.



          대학로에 제법 규모가 있는 수타 우동집이 있었습니다.

          멋스런 인테리어에 면도 쫄깃하며 제대로 된 우동국물 맛을 내던 집이였지요.

          몇년 전인가 소리소문 없이 샤브샤브집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그 집이 없어지곤 전 겨울마다 자주 먹었던 카레우동을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진 벨리 아니면 다른 벨리에는 잘 보지 않는 편이긴 한데, 음식벨리는 꼭 찾아서 보는 편입니다.

          워낙에 먹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보이는데 안볼수가 없더라구요 ㅋ;

          어느 날 벨리에서 몇몇 파워블로거님들의 강남역 이오리에 관한 포스팅을 읽고선, 바로 그 주에 가보게 됩니다.



          가게로 들어서면 전형적인 일본 면요리 가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좀 고급스런 분위기에 주방이 보이는 구조, 바 테이블, 한쪽엔 다다미식 룸까지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왠지 믿음이 가게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가케우동부터 일반적인우동, 카레우동과 크림우동, 튀김요리, 돈부리류의 덮밥 등...

          전반적으로 메뉴 구성은 아주 탄탄하더라구요.

          전 당연히 카레우동에 오늘의 오니기리, 그리고 새우튀김까지 시켰습니다. (제가 좀 많이 먹;;)



          여담이지만, 음식은 담는 그릇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 뿐더러 맛과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선택이 중요하죠.

          주변을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다보니 서빙하시는 여자분이 힘겹게 큰 그릇을 가져오시더라구요.

          참 좋은 그릇을 쓰고 있었습니다. 꽤나 큰 그릇이였는데 고풍스런 색으로 된 자기였습니다.

          음식이 돋보이게 하면서도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런느낌이랄까요. (온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식사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동의 면은 아주 적당히 삶아 쫄깃함을 유지하고 있었고 면의 맛역시 매끈했습니다.

          카레의 맛 역시 일본식 카레의 맛을 잘 살려냈더라구요. 치즈카레도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무언가 확실히 제대로 음식을 하고 있는 집이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오니기리 역시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오니기리 였지만 갈때마다 참지였다는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튀김은 좋다고들 하셔서 시켜서 먹어봤는데, 튀김 옷이라던지, 새우라던지 좀 아쉽더라구요.(사보텐의 감동의 새우튀김이 생각나더라구요 ^^;;;)



          여튼,  그 뒤로 꽤 가게되었습니다. 강남역에 사실 변변찮게 먹을 만한 곳이 많지 않아서 약속이 생기면 그리고 가게 되더라구요.

          우동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가츠동아니 규동같은 돈부리 음식은 강추는 아닙니다만 먹을만 합니다 : )

          언제 저녁에 술을 마시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코스 구성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강남역에서 저녁 드실꺼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왜 갑자기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냐고 하시면,

          커피가 아닌 우동가게이야기인데다 음식 사진은 전혀 없어서 (사실, 카레우동 흑백으로 찍어봐짜 맛있게 보일리가 ^^;;)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사실 좋아하는 카레우동을 물건너가지 않고 다시 먹을 수 있게 되어서 넘 기쁘답니다 ㅋㅋㅋ

          참, 음식사진이 없어서 사진벨리로 보냅니다 풉;











by 술독에빠진고양이 | 2008/12/17 15:45 | 생선가게이야기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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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12/17 16:43
음 카레 우동...조금 땡기는 ^^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8 09:11
흠. 뭐랄까요 카레우동... 겨울 음식 중에 최고봉입니다. : )
만들기가 좀 힘들지만 제대루 하는 집이라면 강추랍니다!!
Commented by Latte. at 2008/12/17 17:35
와와 저는 커리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사진 깔끔하고 좋은데요 ?
카페우동 사진까지 있었으면 넘어갔을 듯~
Commented by Latte. at 2008/12/17 17:57
카페가 아니라 카레우동인데~ 오타 왜 수정 안되나요 ㅎㅎ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7 17:58
이글루는 이상해서 지웠다 다시 써야해요;;;; ㅈㅅ

그나저나 반가워욧!!! : ) 블로그도 와주시궁~~ ㅋㅋㅋ
여전히 공부때문에 많이 바쁘죠?

저기.... 완전 맛있습니다 ㅠ- ㅠ;
Commented by ZENO at 2008/12/17 17:49
카레우동!!!!!! 완전 먹고 싶은데요? ㅎㅎ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8 09:11
ZENO님 가까운 강남역입니다. 꼭 한번 들려보세요~
Commented by ZENO at 2008/12/18 10:38
위치를 설명해주셔야...;;;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8 10:38
강남역 CGV 건물 왼편으로 보면 커피빈있는게 바로 그옆이예요. ㅋ; 찾기 쉬우실 듯~ (태그에 설명을 ㅋㅋ)
Commented by 동화니 at 2008/12/17 18:21
음음...국박쪽에 괜찮은 일식집? 있는데 가보셨을라나;;
한번 가봤는데 카레우동 괜찮던걸요...ㅎㅎ
담에 국박 갔다가 가요~ㅎㅎ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8 09:11
오오.. 진짜 진짜??? 너 시험끝나면 가자가자~ ㅋㅋㅋ 니가 쏴~~
Commented by ccachil at 2008/12/17 19:51
오~ 원래 카레우동이라는 메뉴가 바다건너 동네엔 있나보네요~
맛이 궁금하네요~ ㅎㅎ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8 09:12
바다건너 동네엔 흔히 먹는 메뉴랍니다 : )
흠. 카레를 좋아하신다면 면에도 이렇게 잘 어울리는 음식이구나! 하면서 드실꺼예요. ㅋ
Commented by pipboy2k at 2008/12/17 20:32
카레우동... 하악...하악........하악 저도 카레 죽고 못삽니다. 그것이 카레이던 커리이던.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8 09:12
ㅋㅋㅋㅋ pipboy2k님 저도 하악하악~
저기 카레우동 강추입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서커스 at 2008/12/17 21:43
우동은 좋아하지만 카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음식이로군요.
흠.궁금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8 09:14
아;;;; 흠 도전하기 힘드실지도;;;; 저기 우동도 꽤나 맛있습니다.
원해 우동이란게 국물도 중요하지만, 면이 굉장히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에 물었을때의 매끈한 느낌과 씹었을때에 적당한 쫄깃함과 씹힘이 아주 좋답니다.
Commented by hachi at 2008/12/17 23:00
으아아악...이,,이런걸 이 시간에..oTL 저도 카레 우동 먹고 싶어요ㅠㅠ 아아 여기 강남?? 아아 너무 멀잖아요.이건.
대학로에 일본 라멘집이 새로 생겼는데, 거기도 맛있어요. 엔젤리너스 커피집 골목 왼쪽에, 거기 가보셨어요?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7 23:50
이미 가보았답니다...^^; 사가현쪽라멘이던데.... 아무래도 전..... 중국지방에... 시오라멘이나 후쿠오카쪽의 돈코츠가 입에 잘 맛는듯해요 ^^
뭔가 해장이 되는 라멘들을 ㅋㅋㅋ 그래도 맛있는데 양이 적어요 !! : ) (사이드가 있었음 하는 바램이 들더라구용)
Commented by hotcha at 2008/12/18 01:20
카레를 무지 좋아하는 hotcha는 우동도 역시 카레 우동을 좋아해서
카레우동을 보러왔지만 볼 수가 없네요.^^
어쨌든 정말 맛있게 우동을 잘 뽑을 것만 같은 집이군요.

별밤에 호수공원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해서 돗자리에 슬리핑백까지 들고 나가서
잔디에 누워 졸면서 보다가 좀전에 들어왔더니.........이 시간에도 말똥말똥!!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12/18 09:17
너무 늦으셨는걸요?^^; 별밤의 호수공원에서 영화라니 넘 분위기 좋은걸요?^^
저 예전에 여행갔을때 숙박했던 동네가 그랬어요. 앞은 해변, 뒤는 큰 호수.

그리고 카레우동은 집에서 쉽게 해드실수 있어요~ ^^;
재료가 아마 큰 슈퍼가면 다 구하실수 있을듯. 레시피가 필요하시다면 귀끔해주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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