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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함께 사는 고양이의 세상 바라보기
by 술취한고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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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만의 휴식






 ......어제 수개월만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회사 안나갔냐구요? 설마요. 휴식은 카메라들이 휴식을 ㅋ;
 아침부터 뭔가 푹푹 찔거 같은 분위기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하늘이 너무나 파랗길래 '오늘은 노트북도 들고 출근할껀데 간만에 카메라를 나두고 나가볼까' 하고 카메라를 넣을 수 없는 가방을 준비. 노트북만 달랑 넣고 출근을 했습니다. 몇개월만인지 모르겠어요. 카메라를 두고서 집을 나선게..... (사실, 전전날 밤에 필름을 담아놓은 가방을 열어보니 뭔가 구멍이 뽕뽕 뚫인듯한 빈곳들. 언제 이걸 다 쓴거지? 하면서;;;; 한숨을;;;) 또 요즘, 바르낙 테스트 한답시고 뇌출계로 사정없이 찍어주느라 매일 들고 댕겼더니(이게 작은데 꽤 무거워요;;;) 마음도 눈도 손도 좀 쉬어줘야겠다는 생각에 가볍게 나섰다죠.

 후회는,
 마을버스 내리고 나서부터 시작이였습니다. 살짝 기울어진 해에 빛이 쌔서 그런지 그림자들이 쭉쭉 쏟아난것을 보니 '아, 이거 땡기는걸' 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뱅글뱅글;;;; 순간 '아 나 오늘 카메라 안가져왔지?' 라고 생각하니 맥이 쭈~욱;;;  참, 사람 익숙해져있다라는 것에 난감하더라구요. 그 뒤로 점심시간, 퇴근 길, 형과 대학로에서 커피한잔 등..... 종일 '아 카메라', '아 찍고싶다'. '아 저런건' 등;;; 계속계속 카메라 안가져온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더라는;;;;; (더운 날씨는 머리 속에 없었더라능^^;;)

 결국엔,
 오늘도 똑같은 가방이지만, 가방에 안들어가니 손에 (곧 방출예정이신)T2를 손에 들고 필름을 입에 물고 출근, 마을버스 타러가는 길에 필름을 넣으면서 하늘의 양털구름 두방 날려주고 출근했습니다. =ㅂ = a ;;

 아무래도 병이 깊은 듯 해요. ㅎㅎㅎㅎ ;;;;;
 
 어제 하루 쉬면서 고생했으니 당분간 쉬는 날 없을 듯 합니다 ㅋㅋㅋ 
 (얘들아 미안하다 ;)









 
by 술독에빠진고양이 | 2008/07/10 09:29 | 하루를 말하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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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Drunken Cat's St.. at 2008/07/21 18:16

... ......몇 일전인지 몇 주전인지 '수개월만의 휴식' 이란 글을 적었더랬죠 그 날의 양털구름 사진입니다. = ㅂ = /+ 우리 동 ... more

Commented by depicture at 2008/07/10 09:41
어제 날씨^^ 해가 쨍쨍 하늘도 파~랗고 흐흐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11 08:56
.........해가 너무나 쨍쨍 하늘도 너무 파~랗고~ ㅋㅋㅋㅋ 더워 죽고~~~
Commented by Piano at 2008/07/10 09:54
T2-!
저는 회사에 카메라 들고 출근하기가 번거로워서 ㅠㅠ
(연구소라 보안-_-에 걸려요. 보관함에 넣고 빼고 하는 것도 번거롭고.. ㅜㅜ)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11 08:56
.....보안;;; 아마 저는 보관함에 넣고 빼고 하더라두 가지고 다녔을꺼 같아요 ;;;;;
Commented by 아슈★ at 2008/07/10 11:13
병이 깊으시군요...^ ^ 저도 그렇습니다...하하하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11 08:56
아슈별님도 환자라는 것을 진즉에 알고 있었다죠 ㅋㅋㅋ
Commented by 담은 at 2008/07/10 12:04
게네들도 쉬어줬으니 일할맛이 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11 08:57
흠.... 일할 맛은 나는데, 회사 일로 그 맛을 못 채워주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일꺼예요 ㅋ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07/10 15:45
더우니 더 지치겟네요 ㅠㅠ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11 08:57
.........더우면 더울수록 저는 점점 더 늘어져만가는데 큰일;;;;
Commented by 주연 at 2008/07/10 23:06
큰 병이지요. 잘 안고쳐지는 병이지요..아..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11 08:57
..............고쳐지긴 이미 글렀;
Commented by 나나 at 2008/07/11 02:41
하늘사진 넘 찍기어려워 ㅜ.ㅜ
생각만치 나와주는게 한두장 될깡말깡
왜그러지?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11 08:58
흠... 하늘 사진도.... 빛에 달려있는거지!!! : )
Commented by 오렌지 at 2008/07/11 09:17
내 카메라들은 아주 푸욱- 쉬어주고 있는데 -_-; 흠.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11 12:35
자주 들고 댕기시면서요 멀~ : )
요즘은 클라쎄에 올인하고 계시겠군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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